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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문제를 상담하고 진료하는 현장에서 겪는 임상 노하우를 여러 활동가들과 공유하는 세미나가 대구에서 열렸다.
보건복지부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인 대구 대동병원은 지난 7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임상에서 헤매는 사람들에게』 출간기념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에서 이뤄지고 있는 ‘해결중심 치료와 시스템적 접근’을 기반으로 한 임상 슈퍼비전(효과적인 목표 달성을 위한 지도)을 국내에 소개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상담 기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박상운 대동병원 원장을 비롯해, 송대광 송아이마음의원 원장, 일본 임상심리학자 구로사와 사치코 교수, 시스템 접근 치료 권위자인 히가시 유타카 교수가 참여해 깊이 있는 논의를 펼쳤다.
현장과 온라인 동시에 진행된 세미나는 의사, 간호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직종의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해 관심있게 지켜 봤다.
송대광 원장은 주제 강연을 통해 임상가들이 현장에서 겪는 고민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구로사와 사치코 교수와 히가시 유타카 교수는 각각 개인 상담과 부부 상담을 주제로 라이브 슈퍼비전을 진행했다.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상담 시연과 분석은 참가자들에게 높은 몰입도와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제공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한·일 임상 교류의 장 마련됐다. 네 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국내외 임상 현장의 공통 과제와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장기적인 슈퍼비전 경험과 임상 사례를 토대로 한 토론은 정신건강 전문가들에게 새로운 관점과 실천적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이론 중심이 아닌 실제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 큰 도움이 됐다”,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일본 전문가들의 슈퍼비전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운 대동병원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임상가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교류를 통해 정신건강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대구일보(https://www.idaegu.com)
이석수 기자 sslee@idaegu.com